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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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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BY 아이리스 2002-06-04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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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청 하늘 바라보면서 여리딘 여린 손가락으로 그대 이름 새길 때면 후비어 파고드는 그리움 그물 안개 만들어 온 전신 감싸 안아 질 때 불설워 흐느끼는 소리 그대 귓전에 맴돌 면 내 이름 석자는 떠오르는 신지 길 삼매고 한 끝으로 가실 때 예스러워 살포시 내 이름 석자 지우고 떠나셨는지 행여 가슴속에 거머쥔 사랑이 무거워 한 쪽 모서리 언 전리에 살포시 내려 놓으셨는지 이제는 잦을 만도 하 것만 시멋 없이 떠오르는 그대 문득 문득 속살거림은 아직도 내 이름 석자는 잊지 않고 그리워 하신다는 소리인지요? 아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