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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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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 두리


BY periwee 2002-06-02

각시탈 쓰고 더덩실 한바탕 춤을 추는
무대라며 나을려나.

삐에로의 무언이 주는 슬픈
표정이 이 보다 나을려나.

사랑 하나 먹고 살려건만
빵 한조각 굶주린 인생은
이도 저도 못한체 그 자리에 머물고
어쩜 사랑도 유혹도

그나 위로뿐.

그저 머무는건
자신의 모습.

쓰라리게도 보이는건
남보듯 각시탈이라도 됐음이건만
삐에로의 모습보다 못해보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