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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손잡고 가는 길


BY 산아 2002-05-24


당신 손잡고 가는 길

산을 오르고자 했을 때
넓게 다듬어진 등산로를
몰랐던 것은 아니지요

우린 서로의 눈빛만 믿고  
길없는 길을 만들며 갔지요
우리가는 길이 길이라며 헤쳐 나갈 때
눈물삼키고 허리휘어 
엉금엉금 기어갈때도 있었지요.

당신 손잡고 가는 길이
결코 길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요
길은 이미 우리의 가슴에 있었지만
우리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지요

당신 손잡고 가는 길
정상이 바로 눈에 보이는 
길은 아니었지요.
당신과 나 따뜻한 가슴 
서로의 믿음 하나로 든든했지요.

당신 손잡고 헤쳐나가는 
길없는 길에 한발자국씩 내딛을때 
올라온 길만큼 우리 사랑도 자라고
흘린 땀방울만큼 가슴은 벅찼고
간간히 쉬어가는 길에 
작은 풀들과 꽃들에게서 
잘잘한 행복을 알게 되었지요. 

앞으로도 우리 가는 길에
넘어주어야 할 고개도 많고
돌아가야 할 길도 많겠죠.
고개를 넘고 때론 돌아가야 할
길이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넘어주고 돌아가지요.

당신과 함께라면 넘어주고 돌아가며
우리의 사랑을 키워 가야지요.

당신 손잡고 가는 길당신 손잡고 가는 길당신 손잡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