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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영혼아!


BY 그리움하나 2002-05-05

아이들의 읏음에서 만조(滿潮)를 본다.

호수처럼 맑은 눈!
내 어찌 그들앞에서 거짓을 고하리.

티끌 한점 묻지않은 그 순수함에
내 어찌 그들앞에서 의연함을 잃으리.

삼시 세끼 밥으로 그들의 양을 키우고
하루 스물 네시간 사랑으로 키를 키운다.

내안의 양수란 공간속에서
내 뻐와 살로 빗어진 내 영혼아!

널 갖게 된 후에
나는 
다시 태어난 거야.

너로 인해 내 삶이 달라졌고
너로 인해 내 미래는 선명해졌구나.

너를 보게 되던 날!
나는 눈물 한바가지로 널 맞았고

너를 마주보고 안던 순간!
나는 행복 한바가지로 널 품었단다.

미지근한 물로 네 꼼지락거리는 발을 씻기던 날!
나는 여자로서 다시 태어났다.

하루하루
내 곁에서 숨소리 고르고
내 곁에서 한박읏음 미소 지을때
나는 혼미할 정도로 행복했었지...

지금은 어느새 훌쩍 처녀가 되었구나.
아귀다툼으로 전쟁같은 하루하루의 연장이지만
너희 둘로 하여
나는 읏을수 있었다.

너희 둘은 내 영혼이요.
내 삶의 지표이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02/5/5 잠들어 있는 평화를 보고...



* 몸이 무거운 관계로 어린이 날이라도
   나가질 못했다.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이 글로나마 내 아이들한테
   오늘 하루를 대신 하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