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타임은 대단한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공간에서 공유하는 것이다.
도서관에 가려면 주차장이 터무니없이 좁아 주차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근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무료주차장을 곧잘 이용한다.
거기에 주차를 하면 족히 10분이상을 도서관까지 걸어야된다.
딱 걷기좋은 거리를 걸으면서 나의 힐링타임이 주어진다.
서양벌 노랑이부터 인사를 한다.
곧이어 자주개자리
그리고 펼쳐진 개망초부대.. 나를 향한 환영의 인사?에 흐뭇해서 이쁘다이쁘다함서 나도 인사를 한다.
수줍어하는 패랭이꽃과 어쩌다 마주치는 인디언 국화까지
니네들이 내친구라 좋고 이리 좋은곳에서 나를 반겨주니 정말 고맙다.
옆에선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하모니를 이룬다. 졸졸졸 개천에서 흐르는 물소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