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 지긋한
고뇌의 때를 닦아낼수있다는...
망각이라는 샘물이 있지.
적당히 불린 고뇌를
부드럽게 밀라치면 뒷골이 개운해지며...
눈이 맑아지는걸 느끼지.
누구는 술한잔으로
누구는 담배 한모금으로
또 누구는 온몸 저리는 음악으로
다들 그 샘물을 대신하고들 있다하지.
제손으로 닦는 등이 얼마나 개운하겠냐마는
가끔은
아주 가끔은
한발짝 물러설줄 아는 지혜를 우린 선물 받았음을 잊지마.
한발 물러서면 보이는 맑은 그 세계.
손 내밀면 닿는 그 거리안에
얼마나 많은이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그 샘물의 이름은 도전이며
남의 등을 바라볼수있는 여유를 지닌자만이 갖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