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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주문에 답례품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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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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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거피 님께 ♡


BY wynyungsoo 2002-02-26



*♡* ♡ 그대는 누구십니까 ♡ 흰 눈 쌓인 개울가 양지바른 모퉁이에 수줍게 몸 사리며 고개 내민 당신은 누구십니까 노랑나비 등에 업혀 낮선 곳에 떨어져 어리둥절 서성이며 주위를 살피는 당신은 어디서 오신 누구십니까 훈풍이 손짓하는 솔잎가지 사이를 요리조리 살피며 조심스레 다가서서 살랑살랑 손짓하는 당신은 어디서 오시는 뉘시옵니까 소리없이 내려와 잠꾸러기 나무들을 간지럽히며 귓속말로 속삭이며 기상나팔 불어주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배시시 웃음 짓고 창 문 똑똑 두드리며 창문틀에 걸터앉아 향기 소식 전해주곤 아롱아롱 등 보이고 사라지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가녀린 자태에 양 볼을 붉히며 다소곳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그대가 정녕 봄의 여신인 화음의 선율입니까? - wynyungs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