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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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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 삶


BY bssnn 200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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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할 말을 속사포 처럼 쏟아 놓고 싶다. 바람처럼 떠 다니며 살 수 있다면 그렇게 살고 싶다 훈훈한 열기가 지친 나의 육신 속으로 안개처럼 스며 들고.... 삶을 애달퍼 하지 말자 해 놓고 또 살며시 고개드는 애닮픔.. 슬픔은 저 언덕에서 굴러 내려오는 눈덩이 같은 것인데 나의 맘속에 품으면 품을 수록 덩치를 부풀리는 그런것이건만... 가끔씩 슬픔도 수평선을 이룰 수 있지 않는가. 이내 가슴에 보듬고 살아온 시간들 비바람이 몰아치거나, 혹한이 오거나, 폭염이 있어도 그 슬픔을 다 삭히지 못 하지 않았는가? 곤혹스런 일 이건만 왜 피할 수가 없었는지... 현재의 나의 몰골은 얼마나 우스운지.. 때로는 고요함이 날 더욱 옥 죄이고 나를 사랑해온 시간들이 이젠 허탈감이 느껴진다.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기억 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면 난 그것만이라도 얼마쯤은 성공한 내 삶이라고 말 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는 흥분을 할 것 같다. 이 삶은 미명 속에 길을 떠나는 것과 같지 않은가... 혼돈과 불안을 누르며 가는 걸음 삶에 노정에는 어떠한 확신도 존재 하지 않건만.... 2002年 1月 31日 ⊙ 素 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