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가지에 약하디 약한 풀가지 위에 함박눈이 내려와 앉는다 소리도 없이 너무도 조용히 소리라도 지르면 녹아 내릴까봐 너무나 사뿐히 내려 앉고 있다 얼마만에 이리 풍요롭게 내리고 있는지 가슴은 벅차오르고 알수 없는 들뜬 가슴을 누르고 조용히 한잔의 차를 들고 내려다 본다 어지럽던 상념들을 저 하얀 눈속에 다 파묻어 버리고 새로이 거듭 태어나는 심정으로 오늘을 밝혀야 겠다 이곳을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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