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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2


BY poem1001 2002-01-20

내 창가에 비 내리고
내 창가에 눈 내리면서
시간은 그렇게 가는거지

내 입가에 웃음 띄워지고
내 눈가에 눈물 맺히면서
세월은 그렇게 가는거지

죽을만큼
그렇게 별반 큰일도 없으면서
통곡도 잠시
기쁨도 잠시였던채로

오늘속에 묻혀
내일이 보이지 않는
산다는 건
안개속을 걷는 일이야

내 창가에 비가 내리고
내 창가에 눈이 내리고
아직도 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건
살아 있다는 증거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저 안개뒤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슬픔..아니면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