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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아


BY 산아 2002-01-07

오늘밤은
나에게 감각을 돌리고
들어보아야겠습니다.
어떤소리가 나는지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무엇을 느끼는지
온전히 홀로되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아야겠습니다.

오늘밤은
나의 사랑도
내 아이들에게도
떠나
온전히 홀로 되어
한번 자신을 들여다 보아야겠습니다.

내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온 나날들
그 누구의 아내, 엄마, 며느리가 아닌
나의 이름을 찾아
깊은 밤.
깊은 적막속에
홀로 되어 나를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날이 밝으면
다시 일상이 반복된다 하여도
오늘밤은
단 몇시간이라도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졌야겠습니다.
벗겨지지 않은 삶의 무게가
나를 질식시키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