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푸르던 그 여름날이 다시 오면
나는 다시 바보가 될 것입니다
추적 추적 창가에 장마비가 시작 되면
나는 아마도 미쳐서 어느 강가 언저리에 앉아
목이 쉬도록 한 이름만을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
살갗에 땀방울이 맺히는 그 때가 오면
나는 하늘만 하늘만 바라 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워서...
그리워서 ..젖내 나는 살결이 그리워서...
미안해서...
미안해서.. 나 살아 있음이 가슴 아리도록 미안해서....
지금도 여전히 내 영혼을 대신 해서라도 널 세상에 두고 싶어
네 해맑은 눈동자
너의 천사보다 아름답던 미소
다시는 들을 수 없는 " 사랑해 "
그리고
엄 마!
나 지금 소망하는 것은 한가지
네가 있는 천국에 가고 싶어
그래서 하루 하루 착하게 살아야지
널 만나야 하니까
하지만 하늘만 보면 왜그리도 눈이 시린지
네얼굴만 떠올리면 왜그리 가슴이 저려오는지!
잊지 않았지 ?
엄마 얼굴
아빠 얼굴
언니들 얼굴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