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추적추적 내리는 처음 찾아가는 길 빌딩 숲을 지나 두려움으로 다가서니 소독냄새 후각을 자극하고 벌써 가슴이 답답하고 저려온다 중 환자실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간밤에 호흡이 극에 달했을 때 희미한 목소리로 안녕 안녕~ 안~녕 마지막인사로 편안해진 그 얼굴 흔들어도 불러도 대답이 없었네 그립고 아쉬운 만 남긴 채 떠나신 그대여 미련 남기지 말고 이제 그만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