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면 마당 소나무 가지엔 피멍이 들고 키큰 은행 나무가 부르르... 부르르... 마지막 잎새를 터는 그곳에 가고 싶다. 탁...탁... 아직도... 무쇠 난로엔 장작이 붉게 타고 있을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