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무한 인생 ** 


가을의 끝 자락에 섰음이니...

만추의 잿빛 미소는

명년을 기약하는 다짐의 과묵한 言!!  

만물의 약동하는 희망찬 

새 아침의 수줍은 율동임을

의복의 첫 단추를 의미함이요!!

아지랭이 손짖의 미소는

노란 움부들의 잠을 깨우니

살랑이는 봄 바람 등에업혀서

방긋이며 힘찬게 딛고 일어나

앙상한 육신에 옷을 입히며

주고받는 속삭임에 사랑심고서

너울거림 춤사위는 행복을 실고

베시시 미소지며 생명을 잉태하니

사계의 색채는 음률의 미소요

자연의 섭리요 순리의 함성이리니...

인생의 행로에도 인생의 색채에도

세월의 흔적을 쌓고 덮으며

죽여온 세월을 뒤 돌아볼 때에

희노애락은 풍악의 음율로 품어안게됨에

희비에 노예로서 의
 
쉼 없는 행군의 몸부림임을

인생무상 삶의회의 라 했으니

자연 섭리의 순리에 겸허하게

순응하며 포용함의 사랑심이리니 

인생은, 
인생의 행로는

가식없는 허무의 미소라고

인생은,
인생의 낭만은

속절없는 허상의 입 맞춤이라고

..!?...

글, wynyung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