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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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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Jesus!(19)


BY kbs53 2001-10-27

Oh Jesus!(19)


가시나무가 많다고
소나무 보다 많겠어요
가시가 늘 잎을 찔러도
백합화는 그렇게 또 피지요
파도가 거세도 산을 먹지 못하고
산이 올라도 하늘이 못되지요

미움이 가득한 세상
발낼곳 없는 길
가시가슴으로 사는 사람
세상이 다 암흑이 될거라
눈흘기고 거품을 물고 있지만
아직 눈물 있으니 빛이지요

광야 같은 거리에서
독사같은 가인의 후예들을 만나시지요
가시에 찔리시나요 님처럼
그래도 노래하세요 감사하세요
새언약의 배에 짐을 내려 놓고요
무릎을 꿇으세요 Oh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