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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영일만축제 백일장 응모작


BY 달빛사랑 2001-10-16

[기차] 영일만 축제 백일장 응모작

깊고 깊은 밤!
당신의 심연으로 달려가는 한 마리 적토마
물빛 푸른 그리움으로
단숨에 에움길 돌고 돌아
그대 앞에 다가서면
불빛 사이로 비추어지는 세월들!

한 맺힌 이산
그 주름진 세월의 한 자락
산 넘고 물 건너 온 핏줄의 인연
잃어버린 그리움의 파편되어
그대 앞에 다가서면
하나 둘 초록별되어 박혀지는 세월들!

은장도 별빛 아래 아련한 그리움
세월따라 무심결에 흐르고 흘러 가다가
솔바람이 가슴을 열어 주고
달빛이 은빛가루 뿌려주면
저려오는 심정을 어찌 못하여
솟아난 그리움으로 점점 목은 길어지고

새벽으로 명멸하는
달빛에 서린 님의 얼굴
가만히 가만히 바라보니
달빛 닮은 님의 모습
서럽게 서럽게 쳐다보니
산산이 부서지는 가슴에 찬 응어리!


보름달빛 서려오는 이 에움길
보름달빛 신비하게 비추는 차창가
달빛 사랑 기적 소리로
달빛 사랑 노래 소리로
열두칸 기차에 아로새겨지는
만남의 눈물로 얼룩진 자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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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축제 백일장에 기차란 제목으로
응모한 작품입니다.
[이산의 아픔,재회의 기쁨으로 우리는 다시 이자리에 섰습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이산가족의 슬픔이 눈물의 바다로 변할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