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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6

희디흰 꽃으로


BY 얀~ 2001-09-27

**희디흰 꽃으로 / 얀~**

도로에 핀 붉은 꽃
수습 못한 강아지, 그 위
질주하는 차들
......
산책길에 눈에 띤 버려진 시체, 그 위
들풀이 자라 꽃 피어있음을
나는 보았네
가고 옴을...

친구의 죽음, 아무런 잘 못 없이
목에 칼을 맞고 병원에 누웠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기도 밖에
붉은 꽃 흘렀을 자리
억울함에도 희디흰 꽃 피우렴
나도 따르리, 가고 옴으로...

불씨하나 없는 캄캄함에
생목숨 버린 고층 아파트
미련 없이 버림으로 뿌려진 자국
독종이라 불리는 사람도
위로의 말 한마디
따뜻한 추억하나 필요하지 않았을까
버렸거든, 꽃으로 피렴
꽃피우렴
사람의 가슴에
희디흰 영혼의 꽃으로 태어나렴


*좋은 글들이 있습니다**행복*(^_+)*클릭**

**희디흰 꽃으로 / 얀~**



도로에 핀 붉은 꽃

수습 못한 강아지, 그 위

질주하는 차들

......

산책길에 눈에 띤 버려진 시체, 그 위
들풀이 자라 꽃 피어있음을
나는 보았네
가고 옴을...



친구의 죽음, 아무런 잘 못 없이

목에 칼을 맞고 병원에 누웠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기도 밖에

붉은 꽃 흘렀을 자리

억울함에도 희디흰 꽃 피우렴

나도 따르리, 가고 옴으로...



불씨하나 없는 캄캄함에

생목숨 버린 고층 아파트

미련 없이 버림으로 뿌려진 자국

독종이라 불리는 사람도

위로의 말 한마디

따뜻한 추억하나 필요하지 않았을까



버렸거든, 꽃으로 피렴

꽃피우렴

사람의 가슴에

희디흰 영혼의 꽃으로 태어나렴




*사진은 http://www.insidephoto.com에서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