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며 살아야 겠습니다.
그것이 언제 올지 모를
끝없는 고독일지라도
기다리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비록 텅비고 가치없는
것으로 다가올 지라도
그저 기다렸던 기억으로만
즐거이 맞아 주어야 겠습니다.
지치고 힘든 반복된 시간들이
겹치고 또 겹쳐와도
그저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기다림은 더욱더
소중하게만 다가옵니다.
아픈것은 아픈대로
슬픈것은 슬픈대로
그렇게 있는 그대로를 참아내며
기다려야 겠습니다..
뒤늦게라도
찾아올 것이 비록 작고 초라한
볼품없는 것일지라도
그저 이 만큼 기다렸던 몫으로
받아 주어야 겠습니다..
그대로를 참아내어야 겠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듯한
그 무언가를
또..이렇게 힘겹게
기다려야 겠습니다..
o풀꽃향기o
♡이 가을.. 사랑을 하고 싶은.....
..받고 싶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어요.
꼭 들러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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