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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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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싫어질때...


BY ljh2527 2001-08-08

난 혼자인게 두려웠었다.
그 두려움이 나를... 나를...
잘난 영웅심으로 혼자가 아닌 듯 위장하고
쓸데없는 웃음으로 행복한 듯 포장했었다.

난 혼자가 되었다.
아무리 애써도 부정할 수 없는
이 현실을 깨부수고 싶지만
내게는 그런 용기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창 너머 거리를 지나다닌다.
내모습처럼 잊혀지기를 괴로워해
머리 숙이고 걷는이가 있을까.

난 혼자이기 싫다.
전화 수화기를 들고
낯선이 상관 없이 수다를 떨고 싶다.
조용한 이시간 정말 미칠 것 같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내모습을 옮기고 그곳에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낼 수 있는 용기가 내게는 필요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내 스스로 알게되기를 바란다. 제발...
진실함 속에 묻어나오는
진심을 ?아 고개를 돌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