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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6

~~ 바다에서~~


BY huh924 2001-07-25

태초로 부터
수억년의 세월을 삼키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오늘도
조용히 출렁이고 있다.
億劫(억겁)의 세월속에
수많은 사연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체
입을 다물고 있다.

지금
너의 한가운데 서있는 나는
무심히 떠다니는
한조각 나무처럼
부는 바람따라 흐르는 구름따라
정처없이 떠돌다가
어느날
흙먼지 되어
이름모를 해변에 머물게 되겠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바보처럼 살아가는 나는
落照(낙조)를 바라보며
서?I어 하고 있다.
한 세대는 가고
또 한세대가 오지만
한번가면 다시올수 없는 나는
석양에 반짝이는 물결만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