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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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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은


BY 정화 2001-07-16

이렇게 어둡고 비가오면은

어릴적 천둥번개에 놀란 생각이 나.


사람키만큼 불어난 흙탕물

외 나무다리를 건너다 냇물에 빠져

양호실에서 옷말리던일이 생각이 나 .


가방을 머리에 이고 건장한 아저씨들의 등에 업혀

냇가를 건너던 일도

파란쑥과 콩고물을 뒤집어쓴 인절미

호박빈대떡을 만들어 주시던

사랑내 나는 어머니가

가슴속 절절히 생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