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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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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일곱


BY 뮤즈 2001-07-04

언제나처럼 아픈 가슴 하나.

달력에는 새 날들이
차례차례 지키고 섰다.
이미 지나온 날들처럼......

무엇이 달라질까......
변함 없이 너 없는 난 혼자인데

이젠 결심을 하는 것도
새로이 다짐을 하는 것도
그저 허무한 몸짓일 뿐
결코 새로워지지 못하는 나는.

손끝 따라 그려진 동그라미 속에
그저 웅크리고 앉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