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새벽에 안개 자욱한데 미로찾기가 시작되어 버렸네.. 그대는 나를 찾아서 나는 그대를 찾아서 이리저리 헤메이네.. 사랑에 눈이 멀어 보이지 않는가 손을 힘껏 뻗어 옷자락 잡으려 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안개구슬들.. 허망한 마음에 가슴에 손모으니 대장장이 풀무질처럼 한없이 뛰는 가슴 뺨위로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들만이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확인시켜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