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날들(작은영혼)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꿈을 먹고산다 주린 가슴으로 꿈을 고파한다 거미줄 만큼 가늘지만 먹이를 휘감을 만큼 끈끈한 꿈 하루살이의 하루 꿈보다 짧은 꿈에 고파하며 언덕배기를 넘어가는 하루를 보낸다 파고드는 목마름에 탈진하지 않을 만큼의 희망을 마시고 산다 목마름과 굶주림의 날들은 폐허가 되어 말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