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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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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꽃처럼 살리라


BY 등 꽃 2001-04-13

등꽃처럼 살리라
등꽃 처럼 살리라




마음 문에 빛살 닫고


망치들고

마음에 가슴팍에

대 못 박아 놓습니다


이제

등꽃되려 합니다

수줍게 늘어뜨린

연 보라 꽃타래


이젠 

아래로 더 아래로

내려가렵니다

꽃잎 만큼의 높이로


추억의 꽃잎모아

불사르겠습니다


가끔 시장기 같은

외로움은

가시 돋친 가슴으로

덮으렵니다



등꽃처럼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