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 * * .* . * ☆ * . ★ . . ☆ * ♡ .* .* . * ♥ 산은 말없이 하늘을 지고 있습니다 창 밖에 공원은 봄비가 밟고 지나가 촉촉히 젖어 초록빛깔로 매무새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한 손엔 유리 세정제를 또 한손엔 구겨진 신문을 들고 커다란 유리문 앞에 섭니다. * ☆ . . * . ★ . . * ☆ 누군가 드나들며 남긴 자욱들이 얼룩으로 남아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우선 유리문에 세정제을 흠뻑 뿌렸습니다. . ☆ * ☆ 작은 글성임들이 눈물 도랑을 만들어 아래로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목구멍이 미어지게 삼켰습니다 * ☆ . ☆ : . ★ 구석구석 얼룩을 지워 갑니다 ☆ . * ☆ . . * . ★ . . * ☆ 내 손이 닿을때마다 팔이 아파 올 수록 햇살이 맑게 밀고 들어옴니다 창 안과 창 밖! 영혼이 틈 사이에서 어제를 지우고 . * . * * * .★ ☆ 맑은 햇살로 눈부신 오늘을 맞이 합니다 봄비로 촉촉이 젖은 땅위에 내일의 씨앗을 뿌려 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