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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의 향기...


BY senahis 2001-03-23

늘상 이맘때면 보이는 뿌연 하늘

회색빛 콘크리트사이로

초록이 상큼하게 열리는 봄이거늘

산중턱까지 회색빛이다

봄비는 내려도 비는 맞지 말란다

비를 맞으며 걷던일도 추억의 한켠에

접어야 하나보다

내사랑을 위한 밥상이 모처럼 요란하다

풋풋한 봄내음이 우러난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퇴색되어버릴듯한

내사랑의 향기는

4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더 진솔하다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지고

털털한 향기로 주름살이 짙어지는

내사랑에게 거울을 가져다 준다

눈가에 하나 둘 새겨지는 삶의 그림자

함께 바라보는 거울속에 나역시...

세월은 어쩔수 없나보다

세련되지않은 내사랑의 향기가

너무도 좋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