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비가 내리는 날..커피 한잔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
작은 우산속에서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사람...
지는 노을을 보며 함께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
오랜 침묵에도 참으로 편안한 사람..
어떤 이야기에도 웃으며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아파할 때 함께 아파해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슬퍼할땐 함께 눈물 흘릴 수 있는 사람...
가끔 내 눈가에 입을 맞추어 줄 수 있는 사람..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날 안아 줄 수 있는 사람..
작은 것에 기뻐하고..작은 것에 행복해 할 줄 아는 사람..
늦은 밤..낮은 노래소리로 잠재워 줄 수 있는 사람..
수화기로 전해지는 내 숨결에 '사랑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늘..예쁘단 소리로 기분좋게 해 주는 사람...
비오는 수요일이면 언제나 한송이 장미를 선물 할 줄 아는 사람..
가끔 부리는 투정도 용서 할 줄 아는 사람..
내게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