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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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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잘려버린 허리를 잇는 너는.....


BY kooolman 2001-01-28

언제부터일까.....
쌓인 눈의 무게에
가슴이 짖눌려 내 심장이라는놈이 날 팽개치려한게....


문득 눈을 뜨니
온세상이 병원마냥
하얀 솜덩이가 되버렸다.


혀에 닿는 감촉을 잃어버린건,
눈썹에 내려앉아 속삭이는 소리를 잃어버린건

이미 나의 잘못이 아니지만.


언제부터일까....

쌓인눈의 무게에
가래끓는 가슴은
동짓날 팥죽마냥
벌건 피만 쏟아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