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나에게
흐르는 음악속에 고요함이 있고
고요함 속으로 적막이 흐르고.
흐르는 적막 한 가운데
나를 내동댕이 쳐 본다.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나 뒹구러진 나를 본다.
생각만으로 눈만 말똥이는
아무 손짓도 하지 못하는 나를 본다.
목이 메이고 가슴이 아프다.
바라 볼 수가 없을 거 같아
외면하려 고개를 돌린다.
눈길을 돌리려 할 수록 나를 보게 된다.
심호홉 하고,
두 손으로 가슴을 감싸고,
정면으로 나를 바라 본다.
조금만 참고 힘내라!!!
-----------밝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