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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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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고운 단풍의 가을을..


BY 소라 2016-11-18

비극도 희극도 못 되는 그저 그런 이야기를 추억하며 밥술을 뜨니 배고프진 않아도
가을비 내리는 날은 밥 안먹고 아름다운 추억을 먹으며 로맨틱하게 보내면 좋겠어요
잡을 수 있는 별은 없어요.. 그 아름다운 별을 잡을 수 만 있다면 희망이 없는 곳에도
반드시 희망을 걸어야 하고 최고로 행복한 순간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할 때입니다

누군가의 한마디에 쉽게 무너지고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힘들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불안하고 답답해서 마음이 뻐근해져 온다면 삶의 반경이 움츠러들게 될수 밖에 없어요
가장 의지해서는 안되는 것은 인간 관계이지만 인간관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사랑님은 사람들이 앞에 놓인 춥고 낯설어지는 땅을 걸어갈 때 용기를 더해 주십니다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그만 둘수 없다면  오늘은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은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반성은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면..
잊고 버리기 위해 배운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아요 자꾸 변하는 세상에 아는 것이라곤
버리지 못해 꼭 붙들고 깜빡깜빡 하는 것이라면 새로운 것들이 나를 지헤롭게 만듭니다

부딪히며 감정 상할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려거든 반드시 한걸음 물러서야 합니다
언젠가 어디서 과거에 묵혔던 감정들이 나에게 파도처럼 닥쳐 온다면 피할수가 없게되며
혼자 남겨진 사람은 지나던 길들과 함께 지내던 공간을 그리워 하는 일상이 될수도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님은 남루한 마음들 가을비로 씻겨 어루만져 위로하시는 희망천사님이에요

나뭇잎 하나 푸르게 못했지만 빛 고운 단풍의 가을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 행복입니다
차가운 가을비 내리는 밤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하고 달콤한 커피가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