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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가에서
BY peace12 2000-12-25
겨울 강가에서
마른 억새풀을 보며
생명이란
스스로 죽는 것인가 보다
이 사람아
내가 갈 수 없는 그 곳은
편안하신지
내 가슴이야
메이듯 말듯
그대는
편안하신지
흘러가는 강물이면
좋으련만
흐르지 못하는 아픔 때문에
볼을 타고 내리는
한줄기
슬픈 그리움
저 만큼 강둑에서
한 마리 철새 날아오르면
나도 새 따라
훨훨
날아가 버렸으면
2000년 12월 임진강에서
성탄 축하드리고요
.
즐거운 날 어두운 글 올려서 죄송하고요
좋은 글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