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노란 햇살이고 싶어요.
나뭇잎 위에서 초록을 더욱 초록답게하고
푸른 호수 위에서 은물결을 더욱 아롱지게하는
노랗게 반짝이는 햇살이고 싶어요.
세상의 슬픔 죄다 가슴에 담아 울렁이지 않고
작은 행복에 크게 노래하는 햇살이고 싶어요.
사랑이 떠난 자리를 붙들고 바다위의 거품이 되드라도
그 거품위로 내려 앉는 노란 햇살이고 싶어요.
한번 고개 돌려 보면 세상은 슬픔의 푸름이 아닌
찬란한 황금색인것을....
차가운 바람에도 옅은 미소 뿌리는 겨울 언덕의
남겨진 구절초 처럼 작은 기쁨에도 크게 웃는
노오란 햇살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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