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1

사랑아!


BY toplys(리시안) 2000-12-09

------------------------------
리시안(toplys)님의 글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하면 안 될 사람 있을까요?

그가 물었고,

절제가 필요한 사랑은 있지.

내가 대답했다.

마음이 가는데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보다 마음이

먼저 달려 가

너에게 닿았는 걸.


끊임없는 방황의 날들속에

한 순간 깃드는

어려운 이름

사랑.


한 인간을 키워내고

파괴하는 위력으로

역사의 강을 따라

가장 많은 주제가 되어

삶을 지배하는

사랑.


지위와 빈부와 인종을 초월한

연령과 장소와 사상을 초월한

너의 이름은

사랑.


때론 밤을 새워 울고

가슴 찢는 고통으로

그리운 눈빛을 만들어

이불속에 묻히게하는

너의 이름은 사랑.


완벽한 행복의 대명사로

누구나 갈구하는

죽기전에 한번만을 꿈꾸는

환상속의 너의 이름은

사랑.


이성의 담을 넘어

감성의 최면 걸고

폭풍처럼 생활을 쓸어가는

너의 이름은

사랑.


사랑아!

너를 품고 가려는데,

인생을 향해 난

길이 너무 험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