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사랑하는 일은 또다른 세상에 내가 서 있는것. 내가 원하지 않는 뜨거운 사막의 한가운데 던져진 맨발의 영혼. 자고나면 또 다른 모래산이 만들어진 사막 같은것. 맨발로 걷고 또 걸어서 찾은 오아시스는 신기루. 사막에 숨겨진 우물을 찾는 일 처럼 간절함을 담고 있지만 물 한모금에 잊혀질 갈증 아닌것. 이 세상 어디에 목마르지 않을 사랑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