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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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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슬픔


BY 필리아 2000-11-24

깊은 슬픔

깊은 슬픔


굵은 눈물 뚝뚝 흘려서
보여 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가슴속 맺힌 응어리
들추어내 보여 줄 수있음도 아니고

소리내어 통곡을 한다하여
싸매어질 상처도 아니고

한바탕 웃음으로 잊혀질
아픔도 아니고

깊은 꿈 꾸고 난 후
되돌려질 현실 아닌

아무말 못하고
눈물 흘리지 못하고

벙어리 처럼
귀머거리 처럼
소경 처럼

이 슬픔 껴안고
내 안에 깊이 깊이 들어앉아
눈 감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