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책을 읽다보면 책엔 베어 있는 냄새가 있다. 언제쯤 이책을 샀고 어느 계절의밤 이렇게 눈물얼룩을 만들며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는지... 이 밤 나는 다시 그와 만난다. 진한 감동의 밤. 언제나 사춘기 소녀가 되는 의식. 벅찬 감동의 물결... 책으로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