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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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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해서라면....


BY 향기 2000-11-18

사랑이라 생각했지.
너에 대한, 나에 대한
서로에 대한 그런
진실한 사랑이라 생각했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짙은 향을 내뿜는 것들처럼
우리 사랑도 그럴꺼라 생각했지.
항상 우리 사이에도 이별이
있을줄은 알고 있었어.
그런 것 쯤은 충분히 각오하고
시작을 했으니...

어느 날인가 내 친구앞에서.
유독 보채며 우스꽝스럽게 웃는 널 봤어.
그리곤 어느날 내게
연락조차 없어진 널 알게?獰?
슬펐어.
알고 있었어.
하지만 뭐라 말할 순 없었어.
날 사랑했었지만,
널 사랑했었지만,,,
내 사랑을 거부했고,
다른 사랑을 찾던 널...
난 널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너에게 쓴 미소로 웃을 수 밖에 없었어.
내가 널 위해서 할수 있는 것이라곤
널 위해 너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
내 자리를 비워둬야 함을 알았어.

그리곤 지금 난 울고 있어.
왜 그녀이어야 했을까?
내겐 모든 것을 앗아간...
난 널위해 아니 바보 같은 날 위해
난 지금도 울고 있어.
지난 사랑의 추억을 되뇌이면서
지난 사랑을 슬퍼하면서...
다시는 이같은 사랑이 없을 것 같은
그런 생각에 난
오늘도 널 위해서 울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