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 어릴적 받은 어버이날 카드예요.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적은 편지와 일기장은 버리지 않고 모으고 있는데
가끔 이걸 펼쳐보면
우리아이들 참 많이컸구나~ 싶어요 ^^
작년 어버이날에는 작은아이의 피아노반주에 맞춰
큰아이 막둥이가 어버이은혜를 불러주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고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항상 애기인줄알았는데 벌써 이렇게 컸어요.
다른날은 몰라도 어버이날에는
엄마 힘들다며 가만히 쉬라하고 삼남매가 아침을 준비하고 설거지까지해주는데
올해는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은근 기대되요 ㅎㅎ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도 시댁,친정 다녀갈건데
현금만 드리지않고 짧은 편지로 제 마음까지도 담아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