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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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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대지


BY 비비안 2000-11-01

또닥또닥 톡톡
또닥또닥 톡톡
한방울 두방울!
비가 내린다.

또그르또그르
빗방울 구르는 소리에
대지는 눈을 뜨고
두팔을 벌려 크게 기지개를 켠다.

똑똑 또르르
똑똑 또르르
비는 대지의 품에 안기우고
대지는 비를 가슴에 품는다.
비와 대지는 밀회를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