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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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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파도


BY 영 2000-10-31


무섭게 달려오는 거센파도를 보면,
저 가슴 밑바닥에 먼지 낀 슬픔까지
되 살아나서 날 뒤흔들려 놓는다 .

한번씩 거세게 다가와 물거품이 되버린 파도처럼

내가슴에 묻어있는 차디찬 설움도

잘못 살아온 시간도

잠들지 않는 분노도

억울했던 눈물도

해결 할 수 없는 잡념도

아니!

그 동안 누렸던 기쁨까지도

저 물거품 처럼 녹아들면 좋으련만
차라리 가슴속 흰 백지장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