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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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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처럼...


BY 박동현 2000-10-31



가을산 만큼이나

붉게 타오르더니

이제....

떨어져 나가 앉은

낙엽처럼 낡고

허접해진 지난 사랑.

다시 봄이 온다해도

다시 여름이 온다해도

멀어져 되돌아오진

않으리....

사랑이 사랑을 버렸으니,

사람이 사랑을 잃었으니...

산이 붉을때 퇴색의 의미를

미리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