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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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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동회를 다녀와서...연이가 씀


BY aurora-s 2000-10-10

<center><table background=http://sea7.hihome.com/photo/1/072.jpg width=1024 height=768><td width=1024 height=768><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font size=6 color=yellow face=가을체><b><center>
<u>가을 운동회</u>

오늘 아이의 운동회 다녀왔다..

소고치며 장단 맞춰 춤 추는 아이들
절정에 다다른 청백 계주

청군 이겨라, 백군이겨라
소리 높여 외쳐 응원하는 아이들

눈시울이 젖어 온다
왜이리 눈물이 많은지..아니 많아지는지..

동네 잔치마냥 즐거웠던
어린시절 운동회 모습 생각나서 일까

건강하신 부모님 모습
웃고 떠들던 친구들 모습
생각나서 일까

아니 가을때문이리라...

펄럭이는 만국기 아래,
삶은 밤과 계란 까 먹으며
푸짐한 용돈..
군것질이 즐거웠던 가을 운동회...

이제 성인이 된 지금
유년 시절
부드럽고 달콤한 솜사탕 같은
추억 더듬으며

아이의 가을 운동회
감미로운 한 편의 영화로 되새김한다...
<embed src=http://music.sbs.co.kr/wmen/p1180.asx loop=-1 hidden="true"></td></table></marquee></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