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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단상...


BY helen 2000-10-03


이제 하늘이 열려
우리네 가슴으로 달려온다

청명한 하늘 지나 광활한 우주 있으니
여기 터 잡은 곳도 우주 일 지라

태고의 신비와 자존으로
하늘의 정기를 고스란히 유전 받아

한 사회 되고 한 민족 이루어
우리의 뜻이 무엇이던가

보라
거칠것 없던 기개가 이다지 추락함을

무리의 수장과 어린 무리는 하늘을 부끄러워 하고
세상에 부대끼어 후손에게 망각 되어 질 지니

어찌 두려워 않고
어찌 스스로 부끄러워 하지 않으리

그분의 이념과 자존을 새기며
이 계절 하늘을 보라. 아이들을 보라

가슴 깊은 곳 마음의 중심에
우주를 담고 세상을 담아

흔들림 없는 큰 줄기로 우뚝 세워
세상의 힘이 되고 빛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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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아침 아이들 에게 단군 신화를 이야기 하다가
느낀 엄마의 느낌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