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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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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BY 박동현 2000-09-29

걷는다. 또 걷는다.

너를 잊을 때까지 걸어 가리라.

어둠이 내리고 거리에 인적이

끊어질 그 때에도 난 멈출 수가 없다.

멈추면 터져 버릴것 같은 가슴으로

걷고 또 걷는다.

너를 지우는데 시간이 너무도 길다.

앞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의 불빛이

시야를 가리고,

잠시

너의 모습 뇌리에서

사라지는듯 한다.

바람이 몰아치고 비가 뿌려도

멈출 수 없는 가슴에

난 이 길을 따라 걸어가리

네가 나를 반길것 같은 그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