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타오르는 노을속에 아름다운 연인들의 사랑을 슬픔으로 물들게 하는 신이여... 짚은 어둠속에 숨어들어 쓸쓸히 죽어가는 수 많은 낙엽소리.. 어느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공허함이 이 가을 외롭게 헤매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