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있었다.
흔히 말하는 이상한 관계는 아니지만
말로 형언하면 왠지 이상해 질것같은 그런 이가 있었다.
그냥 가벼운 인사정도로만 나누지만
사실은 무척 가까이 가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다.
멋스럽지도 않고 좋은 조건도 아니다.
하지만 좋다.
그냥 좋다
상대도 같은 마음일것같은 느낌은 있다.
그냥 그렇다
마음과 달리 의례적으로만 한다.
가끔은 표현해도 농담이다
농담속에 진실이 숨어있다
그래도 농다처럼 흘려버린다.
가끔 주고받는 메일속에 약간씩 약간씩
감정을 전달한다. 그러나
가볍거나 어둡진 않다.
그냥 그렇다.
살아가는동안 휴식같은 그늘이 필요할때면
나타나는 그런 안식처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슴겨놓은 주머니돈같은
그런 편안함이 있다.
이런 감정을 난 가지고 있다
통속이거나 퇴폐적이지 않고 싶다
그래서 아주 아주 작게 이런 감정을 포장중에 있다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