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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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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이녁


BY 어진방울 2000-07-04



-- 내가 아는 이녁 --



내가 아는 이녁이 있었읍니다
몹씨도 힘들게 몸부림 치며
상처 받은 아픔으로 못견디게 뒹굴며
그렇게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이녁은 어느날
죽음같은 사랑에 목숨을 걸었다 하였습니다
목숨을 건 사랑은
이녁의 살이라고
이녁 살 같은 사랑은 내 새끼라 했읍니다

그래서
이녁은 어미가 되고
어미는 새끼를 품어 안았읍니다
목숨을 먹이며 키웠습니다

그 이녁은 어느날
살 같은 새끼의 목소리를 들었읍니다

이녁은 내 살이예요
사랑 이예요


-- 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