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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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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환생


BY walttz 2000-07-01

살짝클릭꽃들의 환생~


아! 퍽~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그간 가슴에 맺힌 응어리 툭 털고
다섯날개 펼치니
밝은세상이,아름다운 지저귐이
내 몸을 흔드는구나

만 두해만이던가
내 자태,내 향기
송두리째 잊고 난 매말라갔었지
어두운골짜기루 한없이 한없이
누렇게비틀려 뻣뻣해진 다섯꽃잎이었지...

그러나 또다시 돌아온다
조금은 핼쓱해진 모습으루
다시 꽃을 피운다.보다 진한 향기루
새로운 희망으루,

아! 밝은세상
눈이시려 고개숙여진다
다시못볼 주인님 얼굴에 웃음이 묻어난다
이집 베란다에 희망을 전하고프다

꽃에게 보낸다
미안타 말하면 무슨소용있으리오만
그간 널 무책임하게 시들게 만든것도 나인걸
잊지않고 다시왔구나

고개돌려 날보려므나
이제 빈줄기 가지가지에 푸른옷을입혀주리
더 이상 춥지않으니라.
더 이상 깊은수렁속으로널 밀어넣지 않을것이다

널 다시 만나 반갑구나
시원찮은 날 찾아와줘 고맙구
이제
너랑나랑 가슴속에 감춰두었던 향기
밝은세상밖으루 뿜어내보자꾸나
후~~훅


꽃들의 환생